2026.03.30 (월)

  • 흐림동두천 18.2℃
  • 흐림강릉 13.9℃
  • 흐림서울 18.9℃
  • 대전 13.1℃
  • 대구 13.2℃
  • 울산 12.7℃
  • 광주 12.3℃
  • 흐림부산 13.5℃
  • 흐림고창 12.0℃
  • 흐림제주 17.4℃
  • 흐림강화 15.7℃
  • 흐림보은 11.8℃
  • 흐림금산 12.1℃
  • 흐림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3.3℃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제주도, 대통령 타운홀 미팅 성과 실행으로… 후속조치 착수

제주도, 타운홀미팅 직후 후속조치 대책회의 열고 분야별 이행과제 점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 직후 도청 탐라홀에서 회의를 열고 에너지·관광·과학기술 분야의 후속 대응 방안 마련에 즉각 착수했다.

 

이날 회의는 오영훈 지사 주재로 부지사·실국단본부장 등 44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각 부처 장관 발표 내용을 통해 민선 8기 도정이 기획하고 설계했던 일들이 국가 정책으로 확정되고 확장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단순한 미래가 아니라 이제 실행으로, 성과로 전환될 수 있는 단계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에서 발표한 정책이 실행된다면 제주가 어떤 외부 요인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대 과학기술원 제주 연합캠퍼스 조성에 대해서는 “우리의 상상과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 제안”이라며 “말이 오는 곳이 아니라 인재가 양성되는 새로운 혁신의 섬 제주로의 전환이 본격 이뤄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운홀미팅 성과를 실질적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분야별 과제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됐다.

 

오 지사는 계통관리변전소 지정 해제로 물꼬가 트인 해상풍력 사업의 투자 모델을 조속히 마련하고, 학교·공공시설 옥상을 포함한 모든 공공건물과 민간 주택으로 태양광 설치를 확대하는 세부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전기차 전환과 관련해서는 신차 기준 목표를 넘어 모든 이동 수단의 탄소중립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렌터카 업체들과 전기차 전환 협약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히트펌프 보급은 현재 단독주택 중심에서 공동주택·사회복지시설·어린이집·숙박업소·종교시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제주 관광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도록 했다. 대규모 케이(K)-팝·공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3만 명 이상 규모의 아레나 시설 확보 방안도 다양한 방식을 열어두고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 부지 확정, 랩케이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등 세부 과제를 부서별로 역할을 분담해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타운홀 미팅에서 도민들이 현장과 서면으로 제출한 질의에 대한 부처 답변을 끝까지 챙겨 부서별로 후속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3개 부처가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9월 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카이스트(KAIST) 간 업무협약 이후 도정이 꾸준히 공들여온 4대 과학기술원-제주대학교 연합캠퍼스 조성 계획을 공식화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 6월 이후 약 21개월간 중단됐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를 이날부로 재개하고, 2030년까지 설비를 현재 1.1기가와트에서 2.5기가와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저장장치 확충·히트펌프 보급·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등 7대 혁신실증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케이(K)-팝 공연 인프라 확충, 제주 고유 콘텐츠 육성,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혁신 등을 통해 제주를 대한민국 미래 관광의 개척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도민 발언 시간에도 다양한 현장 목소리가 이어졌다.

 

태양광 사업자의 망 사용료 개선 촉구, 무장애 관광 확충·수눌음 돌봄 사업 전국 확대·상급종합병원 지정 요청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