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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취약계층 즉시지원 '그냥드림' 5월 본격 운영

신청 문턱 낮춘 즉시지원형 복지…위기 주민에 식품·생필품 신속 지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과 위기 주민을 위한 즉시지원형 복지사업 ‘그냥드림’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생계 곤란을 겪는 주민이 복잡한 서류와 긴 심사 절차에 막히지 않고, 필요한 식품과 생필품을 먼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제도권 밖에 머물던 위기 주민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담겼다. ‘그냥드림’은 보건복지부가 푸드마켓 인프라를 활용해 시범 운영해 온 먹거리·생필품 지원 모델로, 복잡한 증빙 없이 먼저 돕고 이후 상담과 추가 지원으로 잇는 구조를 갖고 있다.

 

동대문구가 운영하는 ‘그냥드림’은 기존 회원제 중심의 푸드마켓 지원보다 문턱을 더 낮춘 방식이다. 도움이 급한 주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신설동 동대문푸드뱅크마켓을 찾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이용자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와 이용자 상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 즉석밥, 통조림 등 3~5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물품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물품 수급 상황과 현장 수요를 고려해 하루 이용 인원은 25명으로 제한한다. 구는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부담 없이 찾아와 지원을 먼저 받고, 필요할 경우 추가 복지서비스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물가 상승과 생계 부담 증가로 일상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이기도 하다. 구는 기존 푸드뱅크·마켓 자원을 바탕으로 지원 속도를 높이고 절차를 간소화해, 위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즉시성’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 역시 ‘그냥드림’을 단순한 물품 배부 사업이 아니라, 반복 방문이나 위기 징후가 보이는 주민을 맞춤형 복지팀과 연결하는 현장형 발굴 체계로 설명하고 있다. 동대문구도 같은 방향에서 ‘지원이 먼저, 상담은 곧바로’ 이어지는 구조를 현장에 안착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도움을 받을 수 있느냐는 점”이라며 “복지의 속도를 높이고, 누구나 필요할 때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 앞에서 주민이 홀로 남지 않도록 생활 가까운 곳에서 바로 닿는 복지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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