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제주시 동지역 행복교실 교사협의체가 주관한 ‘다 함께 행복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다 함께 행복교실’은 제주시 동지역 교사협의체가 주관해 동지역 5개 학교(중학교 3교, 고등학교 2교) 학생 30명이 참여했으며 연극 기반 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타악기 ‘바투카타’를 활용한 심리 치유 활동을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얻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행복교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은 제주시 동지역, 제주 동부지역, 제주 서부지역, 서귀포시 동지역 등 4개 권역별 교사협의체를 구성해 행복교실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바투카타를 연주하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재미있었다”라며 “여러 프로그램을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니 즐거웠고 이런 활동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교실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에게 심리 상담과 맞춤형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회복과 학교 적응을 돕는 학교 내 대안교실로 도내 33개교(초 1개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도내외 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사례 나눔–바람따라, 배움따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 제목‘바람따라, 배움따라’는 제주의 바람처럼 자유롭고 유연한 배움의 길을 함께 걷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상반기에 이어 교사들이 현장에서 실천한 다양한 수업 사례를 나누고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교사들은 교과별 수업 혁신 사례와 디지털 기반 학습 경험을 나누며 학생 참여형 수업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교사 간 협력적 성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제가 9개로 확대되어 교과 중심 수업 사례 6개와 중학교 드림노트북 활용 수업 사례 3개로 구성됐다. 교과 중심 수업 사례로는 국제 바칼로레아(IB) 기반 영어연극 및 심화영어작문, 사회과 일반사회 수업 연구, 과학과 지구과학 및 진로선택 온라인수업, 영어과 주제탐구 수업, 국어과 디지털 기반 주제탐구 수업,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사례 등이 발표됐다. 드림노트북 활용 수업 사례로는 삶과 연계한 디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도교육청 하도초등학교는 25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해녀박물관 1층 로비에서 ‘바다를 담은 손–어린이의 눈으로 본 제주 해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3학년 학생들이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어린이의 시각으로 탐구하고 이를 미술 활동으로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형 자율학교 문·예·체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제주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의미가 있으며 학교와 지역 문화기관이 함께 만드는 교육·문화 연계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의 수업을 통해 해녀의 역사, 물질 도구, 바다 생태 등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녀 작업과 바다 풍경을 표현한 아크릴화, 해녀 도구 세밀화(도화지·화선지), 해녀의 삶을 담은 족자 작품, 해녀항일운동을 주제로 한 시화 등 다양한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먹선을 활용한 세밀화와 족자 작품은 학생들의 섬세한 관찰력과 표현력이 돋보이며 어린이의 독창적인 시선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감흥을 제공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5일 교원 61명을 대상으로 사슴책방과 보배책방에서 동네 책방 연계 주제 선택형 공동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과 연계 독서 및 인문교육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사슴책방과 보배책방 운영자와 함께하는‘동네 책방 탐방’ 형태로 진행됐다. 교사들이 책방을 직접 방문해 운영자와 대화하며 제주 독서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슴책방에서는 그림책 작가가 ‘그림책 읽는 방법’을 주제로 학생들이 그림책을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보배책방에서는 ‘우리는 어떻게 책을 좋아하게 됐나’를 주제로 책의 소중함을 깨닫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제공할지에 대해 논의하며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을 돕는 독서·인문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주제 선택형 공동 연수는 교사들이 관심 있는 영역을 선택해 참여하는 맞춤형 연수”라며 “세상을 읽고 이해하는 힘이 책읽기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도교육청 제남도서관은 12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유아·초등학생과 보호자,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 하는 온가족 문화공연 ‘숨비소리 헐 사람 여기부트라’를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가족이 함께 제주의 역사와 정서를 깊이 이해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박은혜 작가의 그림책 ‘숨비소리’를 원작으로 하며 제주의 바다와 숨비소리에 담긴 해녀 엄마의 사랑과 생명의 노래를 성악과 발레 등 다양한 예술로 재해석한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된다. 본 공연 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제남도서관 관계자는 “해녀의 숨비소리에 담긴 제주의 삶과 사랑을 예술로 만나며 가족 모두가 따뜻한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도교육청 한수풀도서관은 29일까지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한수풀 문화생활(폐그림책을 활용한 입체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별관 1층 늘배움실에서 진행되며 폐그림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입체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은 90도 입체 그림책 만들기, 달팽이띠 입체 그림책 만들기, 180도 입체 그림책 만들기, 상자 입체 그림책 만들기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버려진 그림책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배우고 직접 만든 입체 그림책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성취감과 협동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버려진 책을 새로운 이야기책으로 다시 만들어보며 환경의 소중함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배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444회 제2차 정례회에서, 현재 세계유산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산에 대한 관리 및 활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제는 양 행정시에서 관리권을 이양 받아 지역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제주특별치도 ‘향토유산’은 2025년 현재 총 40건이 지정되어 있으며, 향토유형유산 33건과 향토무형유산 7건이 전승되고 있다. 이를 행정시 별로 살펴보면, 제주시에 17건(유형 14건, 무형 3건), 서귀포시에 23건(유형 19건, 무형 4건)이 소재하고 있다. 도 향토유산은 세계유산본부에서 지정 및 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그런데 향토유산 지정 후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향토유형유산 33건에 대한 보수정비 및 지원 사업이 총 8건밖에 되지 않아 2023년 3건을 제외하면 2년에 1건 정도씩만 보수정비 등 관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향토무형유산도 마찬가지인데,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보유자에게 매달 20만원의 전승활동수당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을 지역구)은 제444회 제2차 정례회 예산심사에서, 인구 50만 제주시의 문화관광 예산이 인구 20만 서귀포시보다 대폭 뒤떨어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타하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정책 논리 개발을 당부했다. 2026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관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인구 20만의 서귀포시가 981억원으로, 인구 50만의 제주시 예산 66,0억원보다 320억원 더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전체 예산 2조1681억원 대비 문화관광체육 예산은 3.04%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전체 예산 1조2598억원 대비 문화관광체육 예산은 7.78%를 차지하고 있어 2.5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또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통계목별 사업 예산을 살펴보면, 대부분 항목에서 서귀포시가 건수나 액수 면에서 높게 나타나거나 건수는 적어도 액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문화관광 예산을 통계목별로 살펴보면, 시설비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민간 보조 지원사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원화자 의원은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편성한 올레길 관련 예산이 민간 브랜드인 (사)제주올레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사·중복 사업 통합과 객관적 성과 평가체계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올레 안내소 및 길 지킴이 운영, 화장실 및 시설 유지 관리 등 올레 관련 사업에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2026년 예산으로 총 18억 5천여만 원을 편성한 가운데, 양 의원은 “올레, 성안올레, 하영올레 등 도보 관광 관련 사업들이 각기 다른 주체에 의해 분산·운영되면서 중복 편성과 비효율이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원 의원은 특히 “(사)제주올레는 민간 사단법인이지만 공적 재정을 지원받고 있고, 그에 상응하는 성과와 계획이 공개되지 않아 공공사업인지 민간사업인지조차 불분명하다”며 “성과 평가 없이 매년 예산만 반복 편성하는 구조로는 지속성과 차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올레길이 조성된 지 20년 가까이 지난 점을 지적하며 “올레는 날씨 의존도와 계절성이 강하고, 단순 걷기 관광만으로는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박두화 의원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그린카드 제도’와 관련해 제주도 내 적용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짚으며,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탄소중립을 표방하는 제주도가 정작 그린카드 제도와 같은 환경정책에 있어선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며 “그린카드는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면서 동시에 도민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제도지만, 현재 구조로는 도민이 많이 이용할수록 행정시는 더 큰 재정 적자를 떠안는 기형적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제주종합경기장, 국민체육센터 등 제주 내 공공 체육시설 일부는 그린카드 이용자에게 사용료의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그러나 실제 행정시는 이 중 10~20% 정도만 보전받고 있어, 이용이 늘어날수록 재정 손실이 커지는 구조다. 박 의원은 “결국 예산을 투입해 혜택을 주면서도 제도 자체는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24년 약관을 변경해, 향후 그린카드 제도에 참여하려면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