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월)

  • 맑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2.1℃
  • 박무서울 3.1℃
  • 흐림대전 -0.9℃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1.5℃
  • 박무광주 -0.3℃
  • 맑음부산 4.3℃
  • 맑음고창 -1.8℃
  • 흐림제주 8.9℃
  • 구름많음강화 1.1℃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2.7℃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시흥도시공사, 업무자동화로봇(RPA) 자체 개발..약 1.5억원 예산 절감

빅데이터 자동화로 직원 생산성 향상 및 업무 효율성 개선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 이하 공사)는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여 기존에 활용할 수 없었던 대용량 근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로, 업무 실수(Human Error)를 줄이고, 비효율적인 행정 절차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더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복무점검 RPA는 다양한 근무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점검하며, 수십만 건의 복무 정보를 단시간 내에 처리한다. 예를 들어, 30명 이상인 부서에서는 매월 약 2,700건의 복무 현황을 자동으로 점검하여 사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지난 해에는 초과근무, 휴일근무, 연장근무 등 근로 유형에 맞춘 자동 회계 산출 기능을 갖춘 RPA가 개발되어 전 부서에 보급됐다. 이 시스템은 교대근무 및 연장근무가 잦은 사업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이번 RPA 개발을 통해 특히 복무 점검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공사는 직원 1인당 연간 약 7만원의 인건비가 소요되며, 이를 420명의 전 직원에 대해 실시함으로써 연간 약 3천만원의 예산이 소모된다. 5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1.5억원이 절감되는 셈이다.

 

정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은 “디지털 업무 혁신 시대에 발맞춰, 공사는 선도적인 혁신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PA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시흥시민이 체감하는 창의적인 행정 서비스 및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RPA 도입은 시흥도시공사의 업무 환경 변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공사는 향후 추가적인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