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하동군은 지난 18일 하동축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청년마을협력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마을협력가 사업’은 하동군의 지역소멸 위기 극복 정책 중 하나로,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 역량 있는 마을협력가를 파견해 침체한 마을을 활성화하여 지속 가능한 마을로 만들고자 하는 민선 8기 군정의 주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하동군의회 최민경·박희성 의원과 11개 파견 마을의 이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협력가의 주요 활동·성과 및 내년 활동 계획 보고, 파견 마을 이장의 소회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에는 파견 마을의 주민들도 직접 참여해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하동군은 1·2기 협력가를 지속해서 파견하는 한편 내년 중으로 3기 협력가를 육성하여 나머지 4개 지역(하동・고전・금성・횡천)에도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이장학교 및 주민 교육을 통해 마을의 협력가 수용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을협력가 사업을 위탁 운영 중인 놀루와 협동조합 조문환 대표는 “물길이 만나고 그 물길이 강을 이뤄 대양에 이르게 하듯이 마을협력가 사업으로 시작된 마을과 마을의 연대는 하동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로 변화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하동군의 역점 사업이 전국적으로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하승철 군수는 “협력가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마을을 살리고 활성화해 나가는 하동군의 지역소멸 위기 극복 시책 중 하나로, 주민참여를 통한 예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의 중요 수단”이라고 밝히며, “소통-변화-활력 3단계 역량을 제고하며 지원하는 역량 성장 모델이라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