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4년, 한국경마는 온라인 마권발매 서비스의 정식 개시, 시즌제 경마 체계의 고도화, 야간경마 연 2회 최초 시행 등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가득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한국경마는 또 다른 진전을 이뤘고, 그 여정 속에서 많은 경마 관계자들이 눈부신 기록을 쌓았다.
600승 달성한 박종곤 조교사
박종곤 조교사는 2024년 10월 20일, 서울 제11경주에서 ‘라온포레스트’를 이끌고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28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심청사달’이라는 좌우명 아래 경주마의 성향을 세심하게 파악하며 관리해온 그는,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최우수 조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깨끗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며 경마팬들과 마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경마 단독 1위에 정호익 조교사
정호익 조교사는 8월 4일 ‘글로벌코디’로 600승을 달성한 후, 현재 618승을 기록하며 서울경마에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2006년 늦깎이 조교사로 데뷔한 정 조교사는 빠른 판단력과 승부사 기질로 서울경마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마주들과 동료들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900승 돌파! 김용근 기수
김용근 기수는 2005년 부경에서 데뷔 후 서울로 활동 무대를 옮기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24년 상반기, 그는 900승을 달성하며 서울경마에서 세 번째로 많은 승수를 기록 중이다. 김 기수는 "1000승이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경주의 완성도를 높여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며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1000승이 눈앞에 최범현 기수
최범현 기수는 2001년 데뷔 후 오랜 기다림 끝에 2007년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913승을 기록 중인 최 기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하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1000승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24년 한국경마는 각 분야에서 베테랑들이 기록을 쌓으며,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경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들의 꾸준한 노력과 경마팬들의 성원 덕분에 한국경마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