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통영시는 지난 17일 광도면 좌진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방도 1021호선 좌진지구 선형개량공사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가 발주해 광도면 용호리 일원 연장 0.8km, 폭 8.5m(2차로) 구간의 협소하고 굴곡진 도로를 확장·개량한 것으로, 총사업비 36억6400만 원을 투입해 2022년 10월 착공 이후 약 3년간의 공정을 거쳐 지난 7월 준공됐다.
이날 준공 기념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도·시의원, 이장 및 지역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좌진마을회에서 주최한 이번 준공 기념식은 행정기관 주도의 공식 행사와 달리 마을 차원에서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한 주민은 “수십 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온 도로가 이제 안전하게 바뀌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전했다.
천영기 시장은 “좁고 굴곡이 많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구간이 이제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소통은 물론,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