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진주시는 18일 오후 집현면 신당리 일원에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한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홍 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운수업계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현면 풍물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기념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내년 8월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완공될 경우 북부권을 중심으로 한 차량 배차가 가능해져 첫차 출발 시간을 앞당길 수 있어 동북부(집현⦁대곡⦁미천⦁금산면, 초장동 등)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시내버스 운영 측면에서도 기존의 공차 운행의 비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고지에는 대형버스 주차공간 100면을 비롯해 관리동과 정비고, 식당, 휴게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운수 종사자의 근무여건도 개선돼 시민에 대한 대중교통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영차고지 내 친환경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면서 청정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어서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내년에 준공되는 북부권 공영차고지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로 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 진주형 MaaS, 하모콜버스, 경남패스와 함께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이다”면서 “북부권을 중심으로 한 차량 배차로 첫차 출발시간을 앞당길 수 있어 동북부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지난 2020년 8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중앙투자심사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총사업비는 226억 원으로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