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회 기후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은 10월 28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해, IBM이 설치·운영 중인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 시설을 시찰했다.
이번 시찰은 양자컴퓨팅이 ‘피지컬 AI(Physical AI)’ 산업에 미칠 실제 산업적 파급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일정으로, 정재호 연세대 융합기술원장 겸 양자사업단장, IBM Quantum 표창희 상무 등이 함께했다.
안 위원장은 현장에서 양자컴퓨터의 구조와 운용 과정을 살펴보며, “AI와 양자기술의 결합은 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산업 질서를 여는 핵심 엔진”이라며 “특히 산업 현장에서 물리적 제어·예측·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피지컬 AI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일 기술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IBM 양자컴퓨터를 보유한 국가다. 이 컴퓨터는 절대영도(−273.15 °C)에 매우 근접한 수십 밀리켈빈(mK, 0.001 K) 수준의 초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며,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불가능한 복잡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전북은 그린에너지·모빌리티·농생명 등 물리적 산업 기반이 강한 지역인 만큼, AI와 양자기술이 결합된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잠재력이 크다”며 “정부와 지방이 협력해 ‘피지컬 AI-양자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양자컴퓨팅은 초정밀 제어와 예측,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산업 인프라이며, 이 기술이 피지컬 AI와 결합하면 기후·에너지·산업안전 등 전북의 미래 산업에 혁신적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위원장은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AI-양자융합 연구거점을 전북에 조성해, 첨단 기술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산업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