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강남노인종합복지관(삼성로 628) 5층에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합공간 ‘메타스페이스(Meta Space)’를 조성하고,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공간은 2022년부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해온 ‘강남메타버스체험관’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여가·건강·학습 기능을 통합한 실용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바꿨다. 162㎡ 규모로 신체존(파크룸), 인지존(라운지), 교육존(클래스룸)으로 구성됐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신체존(파크룸)’에는 최근 시니어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크린파크골프장(1실)을 설치했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의 폭을 넓히고자 한 것이다. 시범 운영 후 2월부터 초·중급 강좌 및 자율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메타버스 체험 공간은 ‘인지존(라운지)’으로 이름을 바꾸고 디지털 친화형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에서는 특수 고글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 모션 인식 게임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보다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기술을 익히는 데 심리적 장벽이 높은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상 속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교육존(클래스룸)’을 새롭게 마련됐다. 스마트기기 활용법, 온라인 안전교육, 디지털 기초 교육 등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강좌를 운영하며, 동아리 모임이나 소규모 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강의실에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 개방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노인종합복지관의 새로운 변화가 어르신들에게 더 다양한 문화·여가 선택지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자주,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