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진구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지원하는 ‘경로당 외식데이’ 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2024년 경로당 내 중식 제공이 주 5일로 확대되면서 어르신들의 음식 조리와 주방 정리 부담이 커지자 이를 덜기 위해 외식데이를 기획했다. 이후 대한노인회 광진구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진구지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외식데이 사업은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외부 식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로당 인근 식당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어 식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어르신들 간의 교류를 넓혀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구는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시행 초기 월 2회였던 운영 횟수는 지난해부터 월 4회로 늘렸고, 올해는 총 8억 6400만 원을 투입해 1회 지원 대상 인원도 기존 16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했다.
현재 지역 내 구립 42개소, 사립 55개소 총 97개의 경로당이 외식데이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경로당별 이용 인원을 고려해 매월 최대 144만 원까지 운영비를 차등 지급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뒷받침 중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4월 15일까지 관내 1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외식데이 현장 방문’을 진행하며 사업 운영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지난달에는 ▲구의2동 래미안파크아파트 경로당 ▲자양3동 우성1차아파트 경로당 등이 추어탕·두부 요리 등 다양한 메뉴의 식사를 진행했다. 이달에도 ▲중곡3동경로당 ▲군자동 복조리경로당 등이 오리·소고기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보양식을 함께 나눴다.
한 어르신은 “매번 밥을 해 먹는 게 번거로울 때가 많았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친구들과 밖으로 나와 맛있는 음식을 사 먹으니 소풍 가는 기분도 나고 훨씬 활기차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외식데이는 함께하는 식사를 매개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있으며, 매주 1900여 명의 인원이 인근 상권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정성껏 준비된 한 끼를 나누는 외식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따뜻한 자리가 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