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남강댐 조성 이후 매년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사천시 축동면 가화천 인근 지역에 치수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방과 여가레저활동 시설이 어우러진 ‘휴양 레저 정원’이 조성된다.
사천시는 수자원공사에서 주관하는 ‘2024년 댐지원사업 지자체 신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21억 원의 사업비(K-water 5억 원, 사천시 16억 원)를 투입해 2025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6개월간 ‘가화 휴양 레저 정원’ 사업을 추진한다.
기본 컨셉은 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가화 휴양 레저 정원으로 길이 200m의 가화천 홍수 방지용 제방 조성과 스트레스 회복 및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공원 조성 등 2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공원에는 파크골프장, 테마산책로와 더불어 자연과 꽃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경관변화와 다채로움이 있고, 계절별 색깔이 바뀌는 매력 가든이 조성된다.
지역의 특색, 지역의 스토리 등이 담긴 소규모 정원으로 지역주민 함께 조성하는 것은 물론 정원 관리에도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테마 산책로를 조성한다.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휴게시설, 체력단련시설 및 생태연못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휴양 활동 공간으로 제공한다.
피톤치드를 많이 뿜어내는 침엽수 식재, 우드칩 포장 등을 통해 자연의 향기를 따라 걷고 쉴 수 있고, 홍토볼 등을 깔아 맨발로 걸으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건강 산책로이다.
산책로 구간 끝에는 세족시설도 설치된다.
특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체류형 스포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설치한다.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해 노년층 및 중장년층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억 원, 수입유발효과 4억 원, 취업유발효과 23명, 고용유발효과 18명 등으로 추정된다.
시는 가화 유향 레저 정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기관지원쳬계, 주민협의체, 지역네트워크, 지역 전문가 등 협업체계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천시 축동면 반룡마을 등 가화천 인근 지역은 가화천의 무제부 구간으로 매년 남강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입는 지역이다.
박동식 시장은 “홍수관리구역을 친수여가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가 예상된다”며 “안전성 확보와 함께 마을주민 및 사천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