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상남도는 10일 오후 진주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경남지역 공공기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경남도,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지방조달청, 한국남동발전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중앙관세분석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택관리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 국방기술품질원 등 도내 11개 공공기관 공공구매 담당자와 3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일대일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공공성․혁신성이 인정되는 ‘혁신제품’, ▴창업․공공조달 첫걸음기업이 보유한 기술개발제품의 초기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하는 제도를 통해 생산한 제품인 ‘기술개발 시범구매 제품’ ▴창업․여성․장애인기업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사전에 공공기관 수요조사를 통해 사무용품, 학술용역, 인쇄, 디자인, 행사기획 등 공공기관에 필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매칭하여 효율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상담회는 도내 구매상담회 최초로 진주혁신도시 이전 11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큰 규모로 열려,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큰 호응을 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6월 올해 처음으로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45개 기업이 참여한 상담회를 개최하여 중소기업 판로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지역제품 구매촉진 교육,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전자입찰 컨설팅, 유통바이어 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담회를 공동 주관한 경남지방조달청과 경남중기청,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공공기관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 김상원 경제정책과장은 “지역기업을 살리기 위해 도․시군·공공기관이 지역제품 구매에 앞장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런 행사가 더욱 확대되고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