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교육지원청 산하 학교폭력제로센터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성남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급 단위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 지역의 53개 학교, 총 195개 학급이 참여할 예정으로 학생 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학급 내 화합을 목표로 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관계 회복 프로그램’은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가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오던 프로그램으로, 기존에는 학교별 신청을 통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대한 학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희망에 따라 이번에는 신청을 받아 일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이해와 타인이해, 갈등 회복, 공동체 화합을 주제로 하며, 성남 동그라미 화해중재단 소속의 화해중재위원 34명을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10월 31일에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성남 동그라미 화해중재위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협의회가 개최됐다. 협의회에서는 교원과 갈등조정 전문가로 이루어진 중재위원들이 모여 관계 회복 프로그램의 주요 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갈등 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