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시는 11월 25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 간담회를 열고, 대학생들과 격의 없는 만남을 가졌다.
매달 한 차례 시민들과의 폭넓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동려학교, 청년센터에 이어 3번째 방문이다.
이날 오전 제주대학교를 찾은 김 시장은 관계자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구매하여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
아울러 이른 아침시간부터 청년들을 위해 묵묵히 아침밥을 준비해 주고 있는 조리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식사 후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을 대학생들과 진솔하게 나누며, 그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학생은 “제주대학교는 지리적 특성상 폭설이 오면 차량통행이 어렵다”면서, 도로열선 설치 등 제설 대책을 건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겨울철 학생들의 등하교 시 불편이 없도록 제설차량을 우선 배치하고, 점진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도로열선을 설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은 학내 흡연부스 설치, 일일호프행사 개최 등 애로사항과 청년 취업, 교내 버스 노선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조기환(경영학과 4학년) 학생은 “천원의 아침밥은 가격에 비해 음식이 너무 훌륭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다른 학우들에게도 적극 권유하고 있다”면서, “시장님을 만나 뵙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제주시 구석구석을 방문하여 다양한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정 불편사항 등에 듣고, 시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논의하며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