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귀포시는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사회 인력난 해소 및 농업 인건비 경감을 위한'2024년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제주위미농협 49명·대정농협 30명)' 79명 모두 농업 현장에 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11월 1일부터 제주 최대 농번기인 감귤 수확철에 맞춰 제주위미농협 계절근로자 49명을 현장 배치 완료했고, 금번 대정농협 계절근로자 30명 또한 농작업 안전 및 기초생활법률 교육 등을 받고 현장 투입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12월 1일부터 브로콜리, 감자 등 월동채소 수확현장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서귀포시에서는 2023년 제주지역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과감하게 도입한 이래 매우 높은 농업 현장 만족도를 보인 바 있으며 올해 2개 농협·79명(제주위미농협·49명, 대정농협·30명)으로 확대했고, 2025년에는 3개 농협으로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지금의 농업은 경영비 증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늘어만 가는 농가 부채와 더불어 농촌사회 고령화로 갈수록 가중되는 농업 인력난 등 녹록지 않은 현실에 금번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우리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서귀포시는 농가 피부에 와닿는 각종 농업 정책사업을 과감하게 발굴·도입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