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 지자체 최초로 남구는 공무원들의 공무 출장으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로 구매한 물품을 모아 따뜻한 기부를 전했다.
이번 기부는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질 수도 있거나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이 보유한 공적 항공 마일리지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적립한 마일리지까지 활용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여 마련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수건, 비누, 칫솔, 텀블러 등 마일리지 환산 약 250만 원 상당의 물품 200여 개가 모였으며 이는 관내 어린이 보육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남구는 지난 9월 공무국외출장 규정을 개정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마련한 물품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버려질 수도 있는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기부 문화 확산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