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 북구는 지난 16일, 개인기부자 김양아 씨가 2024년도 부산 북구 장인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만 원을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구포3동 ‘미들수헤어’ 원장인 김양아 씨는 국내외 다수의 미용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국 미용 기능대회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평소 적십자 이·미용 봉사 등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북구와 나눔가게 협약을 맺고 매월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5명에게 헤어 커트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1월에는 2024년도 부산광역시 북구 장인으로 선정되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김양아 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가 가진 미용 기술로 지역에 희망을 주는 활동을 꾸준히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꾸준히 재능 나눔을 해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까지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장선종합사회복지관과 구포3동 저소득층 5세대에 배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