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 북구는 지난 16일 북구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북구지구협의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새부산라이온스클럽, (사)아름다운 사람들, 한국여성물류교통포럼(CILT·WILAT) 총 5개 단체와 '사랑 나눔의 집' 무료 급식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구 덕천동에 위치한 '사랑 나눔의 집' 무료 급식소는 한 끼 식사가 아쉬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 7월 20일 개소했으며,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위탁 운영하여 무료 급식을 이어갔다.
지난 2020년 9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밑반찬 지원사업으로 변경하여 운영을 이어갔으나, 오는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밑반찬 지원사업마저 종료된다.
이에 구는 직접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기로 하고, 5개 봉사단체와 무료 급식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무료 급식소 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5개의 급식 참여단체는 무료 급식에 필요한 인력과 주·부식비를 자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앞으로도 북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소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료 급식소 운영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북구 덕천동 '사랑 나눔의 집' 무료 급식소에서 관내 저소득층 약 150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