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주시가 고금리와 고물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민생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20일 김진석 부시장 주재로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 중인 20개 부서와 ‘2024년 4분기 소비·투자 추진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부서별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과정상 어려움과 개선 방향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충주시는 2024년 4분기 소비·투자 목표액을 1,594억 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재정집행 목표를 60%로 상향 조정(2024년 상반기 54.3%)하여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예산 집행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경기 둔화로 위축된 시민 경제 회복을 위해 복지포인트, 건강검진비, 직장단체 보험 등 맞춤형 복지비를 최대한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업체를 통해 비품, 물품, 재료를 선구매하고, 임차료 선지급 등 공공부문 재정집행을 가속해 소비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5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공사 진행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선금과 기성금 지급률 관리, 입찰 기간 단축,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도입 등 정부의 신속 집행 특례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재정이 적시에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세계 경기 위축과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신속하고 선제적인 재정투입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