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경주시 불씨나눔회가 지난 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성금 300만원을, 불씨나눔회 권기철 회장이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불씨나눔회는 2015년 12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비영리 사회봉사단체로, 매달 1만원씩 모은 후원금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경주교육지원청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권기철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의 도움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시 소재의 ㈜만평산업과 ㈜가스원도 각각 300만원씩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만평산업은 경주시 천북면에 위치한 플라스틱 제조업체로, 2017년에 설립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매년 희망나눔캠페인에 기부활동을 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가스원은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화학물질 제조업체로, 2024년 성금 기부 후 또 한 번 성금 기부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만평산업 정규호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분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원 정명수 대표는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이번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우리의 이웃이라고 생각해 기부하게 됐다. 우리의 이웃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영남지역 모두가 우리 이웃이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부해주시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아주신 성금은 이재민들이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