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북교육청은 11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교학관에서 유아 교육․보육 관련 현장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溫)맘미소 컨설팅’ 사전 연수를 겸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국정과제 ‘국가교육책임제 강화’ △교육부의 유보통합 실행 계획 △‘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추진 계획’에 근거해 기획됐으며, 현장 교사의 누리과정 실행력을 강화하고 유아․놀이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溫)맘미소 컨설팅’은 따뜻한(溫) 마음으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경북형 유보통합 비전을 담고 있으며, 1년간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보육 과정의 질 향상을 통해 누리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영유아학교 4대 추진 과제’ 중 하나인 교원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 시범 사업을 통해 유보통합 이후 바람직한 교육․보육 모델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는 전문 컨설턴트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자, 영유아 교육 관련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2인 1조로 기관을 배정받아 연중 밀도 있는 현장 중심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연수에서는 정선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의 ‘개정 누리과정에서의 수업 비평’ 주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의 실제적인 방향과 컨설팅의 핵심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이어진 오후 시간에는 컨설턴트 팀별 협의를 통해 각 기관 맞춤형 컨설팅 운영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溫)맘미소 컨설팅’은 기관별 수요를 반영하여 △누리과정 이해와 실행 △실내외 환경 △놀이 지원 △평가 △소통․협력 등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기관 특색을 반영한 교육․보육 과정 운영, 전문적 학습체 운영, 질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전 연수와 협의회를 통해 영유아학교 교원들의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질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