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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민선 8기 3년,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의 토대 마련”

- 출산율·인구 증가·경제성장…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글로벌 도시 기반 구축 -
-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기념하는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2030년 인천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진정성과 배려의 시민 중심 시정, 공정과 상식의 균형, 그리고 창조적 행정으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과거에 얽매인 숙원을 풀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 인천의 변화, 수치로 입증된 성과

인천시는 인구 감소와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2024년 1월 주민등록인구는 3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전체 인구는 310만 명을 넘어섰다. 2025년 5월까지 주민등록인구 증가폭(16,039명)은 경기도를 웃도는 수치였다.

 

출산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2024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고, 2025년 1분기에는 14.4%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집드림’ 등 실질적 지원 정책이 성과를 낸 결과다. 인천시는 이 정책을 ‘아이플러스 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 등으로 확장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의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다.

 

■ 경제성장과 민생 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다

2023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 원으로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고, 실질경제성장률은 4.8%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천 아이패스’, ‘광역 아이패스’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추며 시민 만족도 1위 정책으로 선정됐다.

 

여객선의 대중교통화 실현, 소상공인 반값 택배, 긴급 민생경제 대책, 천원아침밥·천원티켓 등은 생활 밀착형 정책의 대표 성과로 꼽힌다.

 

■ 지역 숙원 해소와 제도 개혁, 인천의 체질을 바꾸다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대형 현안도 해결됐다.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 부평 캠프마켓 시민 반환,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등은 수십 년간 시민의 염원이던 과제들이었다.

 

또한, 재외동포청 유치를 통해 글로벌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2군 9구’ 체계의 행정개편과 인천고등법원 설치 확정은 제도적 기반 강화의 성과다.

 

■ 첨단산업·미래 인프라… 세계로 향하는 성장동력 확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항공정비(MRO) 기업 유치,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 등으로 미래 산업 기반도 확충됐다. 인천시는 정부 지원금 연속 6조 원 이상 확보, 지방자치 혁신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지방재정대상 수상 등으로 행정 역량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 2030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 실현 전략 구체화

유정복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의 1년을 미래 설계를 위한 견실의 시간으로 삼겠다”며, 2030년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 실현을 향한 전략을 제시했다.

 

경제·산업의 강화를 위해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바이오 클러스터 완성, 항공정비산업 허브 조성, 해상풍력·수소 중심 에너지 생태계 구축했다.

 

문화·관광은 K-콘텐츠랜드 조성, 아라뱃길 복합문화공간 개발, 공항·크루즈 환승관광 확대를 들 수 있다.

 

복지·출산에 있어서는 인천형 출산정책의 국가정책화, 공공의료체계 확충, 노인 일자리 확대를 했다.

 

환경·해양을 위해 인천항 미래 프로젝트, 보물섬 개발,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 대체매립지 조성했다.

 

교통·인프라는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 인천순환 3호선 건설, 원도심 정비, 광역철도망 확충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변화는 시민의 참여와 지지 덕분이며, 앞으로의 여정도 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인천에서 시작되도록 ‘2030 글로벌 톱텐시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