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역량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11일 오전 9시 표선생활체육관에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자율방재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 읍면동 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안전한 제주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방재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역의 재해예방 및 복구활동 등을 위해 구성된 43개 읍면동 자율방재단원과 전국자율방재단 중앙회 임원 등 6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활동 우수사례 경연과 우수 방재단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각 읍면동은 활동실적 및 운영성과 발표를 통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최우수 읍면동에는 대륜동, 우수에는 외도동, 장려에는 송산동 자율방재단이 선정됐다.
아울러 공공·민간분야 재난 대응 활동에 공로가 큰 유공자 5명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효석 제주도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자율방재단이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제주 조성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자율방재단 단원과 43명의 읍면동장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제주도는 풍수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를 5년 이상 연속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앞으로도 자율방재단 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 자율방재단은 1,183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9월까지 ▲재난 대비 위험지역 예찰 활동 ▲대설 시 제설작업 및 폭염 대책기간 무더위쉼터 점검 ▲위험지역 사전 출입통제 ▲하천 지장물·집수구 정비 ▲재난 발생시 응급복구 활동 등 재난현장의 최전선에서 320여회의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