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28일 학암천 정비공사 착공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열고, 감이동과 학암동 주민들에게 공사 계획과 일정 등을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이 학암천 정비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암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위례신도시를 지나기 위해 송파구를 경유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미개수된 학암천은 우천 시 하천 범람의 위험을 안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해왔다. 이에 하남시는 학암천 0.85㎞ 중 0.58㎞ 구간을 정비하고, 제방 및 호안 1.068m를 설치하여, 학암마을과 위례신도시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학암1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암천 정비공사는 총 사업비 11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하며, 하남시는 공사를 추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공사는 2023년 11월에 착공되어 2025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학암1교 신설은 2025년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공사 계획과 일정에 대해 설명하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 시장은 “오랜 시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현재 시장은 학암천 정비사업이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한 하천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학암1교 신설이 주민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하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