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화천군이 파크골프 발상지인 일본에서 ‘K-파크골프’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따.
일본 최대 경제신문이자, 4대 일간지 중 하나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11월2일자 지면에 ‘한국에 파크골프 열풍! 일본발 인기 확산!(韓国にパークゴルフ熱、日本発で人気広がる)’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화천군은 지역의 활력을 찾기 위해 강변을 따라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처음에는 시니어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등 폭넓은 세대가 즐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요금은 어른 1인이 500엔으로, 시민이나 숙박시설 이용자는 무료다. 클럽은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대 3,00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전국대회가 연중 4회 열리고 있어 일본에서도 출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취재진은 화천군 방문 당시, 일본의 파크골프장에 비해 넓고 긴 코스, 시니어 위주의 일본에 비해 다양한 연령층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올해부터 훗카이도 도마코마이시 파크골프협회와의 교류도 이어오고 있다.
도마코마이시 파크골프협회는 지난 5월 화천군을 벤치마킹 차 방문했다.
이어 화천군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9월 화천에서 열린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 선수단 8명을 파견하기도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이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따”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