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동시는 12월 20일 기관장 및 5급 부서장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등 직장 내 각종 성범죄 근절과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4대 폭력예방교육은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법정의무교육이며 기관장 및 고위직은 그 중요성이 강조돼 별도로 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젠더발전소 대표이사 허지원 강사가 ‘성인지적 개입 기술’을 주제로 조직 내 문제행동을 줄이는 ▲성인지적 기술 ▲직장 내 성희롱 및 2차 피해에 대한 이해와 사례 ▲스토킹 범죄와 2차 피해 방지 ▲사건 처리 절차 등 고위직의 책무와 역할을 교육했다.
시는 이 밖에도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고충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사이버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 신고센터를 운영해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등 건전한 공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교육은 직장 내에서 서로가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해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