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24년 한 해를 빛낸 대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국민과 함께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이번 우수사례 선발 대회에서는 국민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과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공기업 최초의 시도였다. 국민과 임직원이 함께 만든 성과는 한국마사회의 혁신적인 사업들을 더욱 부각시키며, 향후 더 나은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됐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애주기별 말산업’, 최우수 과제 선정

이번 우수사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애주기별 말산업’이었다.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추진한 이 사업은 말산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마생연분’ 이벤트는 싱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말과 함께하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했으며, 결혼을 앞둔 연인들을 위한 ‘말과 함께하는 웨딩사진 촬영’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승마 피크닉 프로그램’과 ‘늘봄학교 승마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공백을 줄이고,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등, 말산업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더 나아가 조손가정, 노인 돌봄, 요양병원 지원 등에도 말(馬)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뤄졌으며, 이는 많은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거버넌스를 강화하며 말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 ‘세계최초 AI 경마 심판 시스템 도입’, 혁신적 디지털 기술 선도

2위에 선정된 과제는 ‘세계최초 AI 경마 심판 시스템 도입’이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하여 기수들의 움직임과 채찍 사용 횟수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채찍 사용 기준을 위반한 기수를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으며, 경마 심판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AI 경마 심판 시스템은 전 세계 경마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심판 리포트 작성, 진로 방해 분석, 추진 동작 분석 등 다양한 분야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마사회가 경마 분야에서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경마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와 혁신적인 미래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노력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정과제 이행, 대국민 서비스 개선, 업무 혁신 등에서 우수사례를 조기에 발굴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주기를 바란다”며,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더 나은 공기업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사건으로,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계속해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