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문화센터'를 포함한 7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국민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한 사례들을 발굴하는 기회로, 국민참여혁신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어린이 대상 찾아가는 문화센터’는 교육 및 문화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청소년보호법 시행 이후, 미성년자의 장외발매소 출입이 제한되면서 폐지된 아동‧청소년 대상 강좌를 대신해 시작되었다. 마사회는 전국 17개 지역아동센터와 협업하여, 500여 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음악, 미술, 한글 등 다양한 문화 강좌를 제공하며 교육의 기회를 확대했다. 이는 단순한 문화 교육을 넘어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더욱 포용적이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회적 의미를 갖는다.
우수사례에는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한 ‘모아서, 심어서 감탄해!’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연간 1만km를 주행하는 중형차 26대의 이산화탄소량을 저감할 수 있는 45.75톤의 CO2를 절감하며, 30만 그루의 케나프를 식재해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도심녹지 형성에 기여했다. 이러한 환경 친화적 사업은 마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또한,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숲속 음악회’와 ‘밤馬실 페스티벌’도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전자는 장수목장에서 지역민과 일반 국민을 초청해 문화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으며, 후자는 가을 야간경마와 연계해 새로운 계절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높은 만족도와 최다 집객을 기록했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은 마사회가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얼마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시도했는지를 보여준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사례들이 조직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고, 고객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법적‧물리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으로 국민들의 편의를 도모한 이번 우수사례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유하며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사례 발표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고객 중심의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