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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나의 것’ 연승가도 내달리는 경주마 3인방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경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연승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는 3마리의 경주마가 그 주인공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크라운함성’, ‘용암세상’, ‘원평스톰’은 각각 우승과 연승 기록을 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 제22회 세계일보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함성’은 지난해 5연승을 기록한 후 잠깐의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 다시 3연승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특히, 암말로서 12두 중 유일한 우승을 거두며 이변을 일으켰고,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용암세상’은 4연승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는 경주마다. 4세 거세마로, ‘글로벌히트’와 ‘벌마의스타’ 등 유명 부마를 두고 있는 이 경주마는 차분한 경주 운영과 뒷심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서울 9경주에서 5연승을 노린다. ‘용암세상’의 훈련을 담당한 곽영효 조교사는 다수의 연승마를 배출한 경험이 있다.

 

마지막으로 ‘원평스톰’은 3세 수말로, 5연승을 기록하며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과천시장배를 석권한 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500kg가 넘는 체격과 파워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호익 조교사는 ‘원평스톰’을 비롯해 다수의 연승마를 배출한 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마 역사상 10연승 이상을 기록한 경주마는 단 7두에 불과하다. 그 중 17연승을 기록한 ‘미스터파크’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경주마들이 연승의 벽을 넘기 어려운 이유는 경주 전략이나 부상, 강력한 라이벌들의 등장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라운함성’, ‘용암세상’, ‘원평스톰’은 앞으로 어떤 대기록을 세울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