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시가 28일,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형 과학고’ 공모에서 최종적으로 교육부의 동의를 받으며 과학고 유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2027년을 목표로 최첨단 과학 교육 환경을 갖춘 경기형 과학고를 설립한다. 해당 과학고는 성남시가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번 과학고 유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려는 정부의 비전에 맞춰 이루어졌다. 경기형 과학고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심화 교육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최신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남시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내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성남시는 풍부한 IT와 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산업 인프라와 과학고의 교육 연계가 맞물려, 성남은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들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성남시는 분당중앙고등학교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통해 과학고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고등학교 시설을 활용하면서도, 첨단 과학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과학고 설립을 위한 시비 지원을 바탕으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시설 구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과학고 설립과 더불어 지역 내 첨단 기업들과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육 외에도 다양한 연구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과학고 유치를 통해 성남이 과학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성남지역의 우수한 기업 및 연구소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과학고 설립을 시작으로 지역 내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으며, 미래의 과학 기술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성남시의 경기형 과학고 유치는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들을 육성하는 중요한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성남시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