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가유산청은 전주문화재단과 함께 '전승공예품은행'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역대 수상자들의 작품을 구입한다.
국가유산청이 운영 중인 '전승공예품은행'은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공예품을 구입해 국내외 기관에 대여함으로써 전통공예품에 대한 대국민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전통공예의 우수성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1979년부터 보유자 등 전승자들의 작품을 해마다 구입하여 왔으며, 이렇게 구입한 작품들은 2016년부터 여러 기관에 대여하여 일상 속에서 전승공예품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전승공예품은행 소장품 범위를 확대하고, 대여 기관들이 원하는 작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50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자들이 제작한 작품들을 구입하고자 신청을 받기로 했다.
구입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의 장려상 이상 수상자들이 전통기법을 사용하여 직접 제작한 전통공예 전 분야 작품으로 1종당 1천만 원 이내의 작품이다.
최종 구입 여부는 서류평가와 실물평가(전통성·작품성·활용성 등)를 통해 결정되며, 구입된 작품은 '전승공예품은행'에서 소장·관리하면서 향후 국내외 기관 등에 전시·활용될 예정이다.
구입 신청은 5월 13일부터 5월 23일까지 전자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우수한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전승공예품은행을 활성화함으로써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공예의 가치를 대내외에 확산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