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민의힘 소속 이천사랑봉사단(단장 송옥란)은 지난 4월 16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나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송옥란 이천시의원을 비롯해 허원·김일중 경기도의원, 김하식 전 이천시의회 의장, 지역 봉사자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청송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임금님표 이천쌀’로 만든 현미컵 누룽지, 새 수건, 우유 등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청송군은 이번 산불로 산림 9,320ha가 소실되고, 주택 770동, 농가 1,346호가 피해를 입었으며, 사망 4명, 중상 1명의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는 등 극심한 재난 상황을 겪었다.
봉사단은 당초 대피소에서 배식 봉사도 예정돼 있었으나, 대피소가 철수됨에 따라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참담한 피해 상황에 안타까움을 함께했다.
송옥란 단장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아픔을 공감하고 나누는 마음”이라며, “540km 거리보다 더 절실한 사랑의 마음이 전달되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함께해주신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청송군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해요~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해 온 이천사랑봉사단은 이번 청송 방문을 계기로 지역을 넘어선 연대와 사랑의 실천을 확장하며, 재난 현장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