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주 성동시장에서 지난 1일 열린 ‘제13회 성동시장 한마음 축제’가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시의회 의장, 도의원, 경북상인연합회 회장, 상인,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낮에는 지역 내 활동 중인 청년 예술인 공연, 성동시장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이 펼쳐졌다.
저녁에는 야시장이 함께 열려 고객들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먹거리 부스에서는 닭갈비, 쭈꾸미, 파전, 소고기덮밥, 어묵, 버터구이 등 성동시장 내 판매되는 재료를 활용한 메뉴들이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성동시장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주차장 3층에서 ‘황오락×성동시장 야시장’을 운영했다.
‘황오락×성동시장 야시장’을 시작으로 한마음 축제와 야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성동시장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 다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권로욱 상인회장은 “현재 전통시장 대부분이 소비패턴 변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오늘 축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성동시장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이 역경을 이겨 내고, 다시금 활력이 일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2025년 문화관광형 특성화 사업에 성동시장이 선정돼 특색있는 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