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성시 일죽도서관은 지난 11월 7일 오후 3시,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문학 강연 '편지로 읽는 정약용의 철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다산의 철학"의 저자인 윤성희 작가를 초청하여,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삶과 철학을 그의 편지를 통해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성희 작가는 "정약용은 유배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제자 양성과 저술 활동을 멈추지 않았으며, 그가 남긴 수많은 편지에는 혼란한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철학이 담겨있다"고 이야기하며, 정약용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철학적 사상을 깊이있고도 이해하기 쉽게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 인문학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정약용이라는 역사적 인물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일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조선의 대표적 실학자 정약용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고,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