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부천제일시장상인회와 협력하여 부천제일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이주민 인권 교육 및 다함께 프로그램‘인권의 미(味),김장의 정(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민 인권 보호와 다문화가정의 부부 및 고부간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행사에 앞서 참여자들은 편안한 시간에 온라인으로 이주민 인권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며 이주민의 권리와 사회적 책임을 이해하고, 다문화사회에서 상호 존중과 공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함께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정 부부 및 고부 5가족이 참여해 지역 선주민과 함께 김치를 담갔다. 참여자들은 서로 도와 김장 양념을 버무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했다. 센터는 이웃과 함께하는 체험으로 따뜻한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이주민의 인권에 대해 배우고, 남편과 함께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며 이야기도 많이 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욱제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