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성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관내 재학 또는 거주 청소년 706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청소년의 일상생활 만족도, 건강, 청소년활동, 진로 및 직업탐색, 정주의식을 파악하기 위한 내용 구성과 시대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해 트렌드 문항을 넣어 조사했다.
일상생활 만족도
청소년들은 다양한 관계 대비 현재 학교 생활에 대해 만족스럽다(67.5%)고 응답했다. 부모와의 시간을 2시간 이상 보내는 비율 아버지 44%, 어머니 61% 로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활동 및 진로·직업 탐색
문화예술 활동 참여 경험이 76%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안성시 청소년들은 국제교류활동 미참여 경험이 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활동은 문화예술 활동(38.9%), 직업·진로 활동(19.7%), 국제교류 활동(13.3%)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직업선택기준은 자신의 적성(35.1%), 흥미 및 관심사(24.7%), 소득(19.9%)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 지위(0.9%)와 창의성 발휘(1.6%)는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정주의식
청소년들이 ‘10년 이후에도 안성에 거주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44.6% 이다.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탈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의 발전 가능성 및 기회부족, 좁은 환경과 획일적인 삶, 교육 및 진로기회, 도시생활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조인호 안성시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활동 특성들을 파악하고 다양한 요구를 확인하여 이들이 원하는 활동과 경험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길 함께 고민하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