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 남구는 2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진행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민동의청원이 남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속에 55,284명의 동참으로 청원 접수 요건인 5만 명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국회에 청원이 등록된 후 가장 발 빠르게 대응했다. 지난 2월 10일 남구청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구의원, 한국산업은행 문현금융단지 이전 추진위원, 주요 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국민동의청원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남구 지지선언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청원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때 부산시장과 남구청장 등이 함께 청원참여 촉구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홍보부스 운영,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활용 국민동의청원 참여 이벤트와 챌린지를 하여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구청과 민간위원회로 구성된 현장홍보단을 구성하여 관내 공공기관·기업체·종교시설 등 51개소 방문, 신학기 대학교 내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청원의 취지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적극 참여를 유도했다. 청원 기간 내내 유동 인구가 많은 경성대·부경대 지하철 역사 내 이동형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시민들이 손쉽게 청원에 동참할 수 있게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지방지 2종에 전면 광고를 게재하여 부산경제 부활을 위한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 외부에 청원 홍보 광고를 부착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청원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주요 거점 지역 및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여 국민동의청원 참여 홍보에 총력을 다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3월 4일 5만명 돌파로 청원이 접수되고 3월 5일 국회 소관위원회에 부쳐져 소관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의 처리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이번 청원 목표 달성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광역시와 협력하여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채택되어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국회는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부산 시민의 염원에 즉각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