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가을의 정취와 남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 열차가 수도권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5일, 6일 서해금빛열차를 활용, 강진·해남·영암을 순회하는 ‘강해영 프로젝트 관광열차’의 운영을 208명의 승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진·해남·영암문화관광재단은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으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강해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가족·친구·연인 등 다양한 세대의 수도권 관광객이 강해영 지역을 더 쉽고 편리하게 방문해, 가을 남도의 숨은 매력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열차를 결합한 관광상품을 기획·운영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한옥식 온돌마루실을 도입한 서해금빛열차는, 좌식의 편안함을 극대화한 아늑한 힐링 기차여행으로 관광객들의 남도 여행을 도왔다.
9만9,000원으로 강해영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는 1박2일 관광코스는 비교불가의 경제성으로 모집 때부터 남다른 인기를 끌었다.
서울 도봉구 이재현 씨는 “저렴한 가격에 남도여행을 할 수 있어서 온라인에서 홍보물을 보자마자 신청했다”라며 “강진·해남·영암을 한꺼번에 소개하는 강해영 아이디어가 좋고, 1박2일 동안의 여행이라 망설임 없이 관광열차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열차를 타고 함평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버스를 타고 영암-강진, 영암-해남, 강진-해남 코스로 나눠 여행을 즐겼다.
▲강진 ‘강진다원’ ‘백운동원림’ ‘백련사’ ‘강진만생태공원’ ▲해남 ‘대흥사’ ‘두륜산도립공원’ ‘땅끝국민관광지’ ‘산이정원’ ▲영암 ‘도갑사’ ‘영암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월출산국화축제’ 등 지역의 명소를 다채롭게 경험하고, 가을 단풍과 국화꽃 향기 속을 거니는 차별화된 코스에 관광객들은 엄지척으로 만족을 표시했다.
영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해영 프로젝트 관광열차로 지역 간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선보이는 좋은 모델을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강해영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경제성과 합리성을 겸비한 상품으로 관광객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