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 대덕구는 올 한 해 주민과 직원의 가장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은 ‘2024 대덕구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20~29일 10일간 주민과 직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총 20개 항목 중 5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하도록 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4815명(주민 4563명, 직원 252명)이 참여했으며, 1위는 17만 대덕구민 염원사업, ‘대덕구 신청사’ 본격 건립(37.4%·1803명)이 차지했다.
2위는 ‘신탄진역 인천공항버스운행 정류소’ 설치(36.6%·1760), 3위는 대전 대표도서관 ‘대전 중앙도서관 건립’ 오정동 유치(34.4%·1658)로 조사됐다.
4~6위는 주민친화형 복합문화 생활공간 ‘석봉복합문화센터’ 개소(33.1%·1594명), ‘장동 ~ 이현 간 도로개설’ 사업 추진(30.5%·1468명), 대한민국 K-돌봄의 혁신 ‘대덕구 통합돌봄사업’ 추진(28.8%·1388명)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개최(27.5%·1324명), 즐거운 일상의 휴양공간 ‘장동문화공원’ 조성(24.5%·1182명), 대전 최초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북부주민건강센터’ 개소(24.4%·1176명), 학교복합시설 ‘(가칭)새일복합문화센터’ 건립 확정(23.3%·1120명) 등도 순위에 들었다.
주민과 직원 모두 올해의 주요 사업으로 신청사건립, 신탄진역 인천공항버스 정류소 설치, 대전 대표도서관 건립, 장동 ~ 이현 간 도로 개설, 석봉복합문화센터 개소, 대덕구 통합돌봄사업을 꼽았다.
주민과 직원 간 투표 순위 격차가 큰 사업은 장동문화공원 조성(주민 8위, 직원 18위), (가칭)새일복합문화센터 건립(주민 10위, 직원 20위), 2년 연속 도로관리평가 최우수(주민18위, 직원 8위) 순으로, 주민들은 일상 체감도와 생활 편의성을, 직원들은 행정 주체로서의 사업 중요도와 추진 성과 등을 각각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연축동 신청사는 북부와 남부권을 아우르는 행정복합타운으로써 지역균형 발전을 이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청사를 중심으로 대덕구의 굵직한 사업들을 연계 추진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대덕의 가치를 두 배로 높여 웅비하는 대덕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신청사 건립사업은 지난 10월 지열 설비공사에 착수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신탄진역 인천공항버스운행 정류소는 내년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