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 대덕구는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법동·중리 돌봄건강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법동종합복지관과 중리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졸업식은 돌봄건강학교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참여 어르신들의 노력을 축하하고자 마련했다.
법동 돌봄건강학교는 올해 7월 ‘어르신 건강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여 어르신들은 매일 아침 일찍부터 줄을 오픈런(개점과 동시에 줄을 서는 행위)을 하며 대기자 명단까지 작성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또한 중리 돌봄건강학교는 넓고 쾌적한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법동·중리 돌봄건강학교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대덕구는 돌봄건강학교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 및 정서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 성과를 분석했다.
건강지수는 체성분 기구를 활용해 대상자의 체질량, 체지방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했으며, 우울 지수는 한국형 우울척도검사(SGDS-K)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심리적 상태를 진단했다.
법동 돌봄건강학교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2명이 건강지수 검사에 참여했으며, 건강지수 증가 63%, 유지 11%를 기록했다. 우울 지수 검사는 42명이 참여했으며, 우울감 감소 59%, 유지 24%로 감소 및 유지율이 83.8%에 이르렀다.
중리 돌봄건강학교는 건강지수 검사에 어르신 66명이 참여했으며, 건강지수 증가 65%, 유지 12%를 기록하며 증가 및 유지율이 77%로 나타났다. 우울 지수 검사에서는 38명이 참여해 감소 74%, 유지 5%로 감소 및 유지율이 79%를 달성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법동·중리 돌봄건강학교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