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 대덕구는 대화동 주민들의 독서생활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적 체험 공간 마련을 위한 ‘꿈그린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대덕구의원 및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꿈그린작은도서관은 대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국·시·구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 지난 2023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이달 준공했다.
꿈그린작은도서관은 전체 면적 243.04㎡, 지상 3층 규모로 이뤄졌다. 먼저, 1층은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과 어린이책 이용 공간으로 과학용 실험 키트와 블록 등 교구 체험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2층은 청소년과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자료 공간으로 철학, 과학, 문학, 역사 등 주제별 도서가 골고루 비치돼 있으며 소규모 회의나 강좌,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공간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층은 옥상정원으로 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이 조성돼 있다. 특히 꿈그린작은도서관은 BF(Barrier-Free·무장애) 인증을 받아 건물로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들이 불편함과 장애물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꿈그린작은도서관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정부 지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에 개관한 꿈그린작은도서관은 책을 읽고 사유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민들이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문화적 공간이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정서적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며 개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덕구는 도서관 개관을 기념하고자 20일 오전 10시 2층 일반자료실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직 벌륜쇼 공연과 책갈피 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오후 3시부터는 대전핸드벨앙상블(지휘자 송재월)을 초청해 ‘오 거룩한 밤’, ‘환희의 송가’ 등 크리스마스 캐럴 핸드벨 공연으로 방문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꿈그린작은도서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궁금한 점은 대덕구 도서관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