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 우리는 흔히 4·19혁명이나 5·18민주화운동을 민주화의 출발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앞선 1894년, 이름 없는 민초들이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외치며 집단적으로 저항한 역사가 있다. 바로 부여 우금치다. 우금치는 단순한 전투지가 아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처음으로 집단적 실천과 희생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역사적 출발점이다. 민주주의 이전의 민주주의, 동학농민운동 동학농민운동은 단순한 농민 반란이 아니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다(人乃天)”라는 동학의 사상은 신분 질서를 부정하고 인간 존엄과 평등을 선언한, 근대 민주주의 이전의 민주주의였다. 동학농민군은 부패한 권력의 개혁을 요구했고, 스스로 지역을 다스리는 자치를 실천했으며, 외세의 침탈에 맞서 민족의 자주를 외쳤다. 이는 오늘날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주권, 평등권, 저항권, 참여 민주주의의 원형과 다르지 않다. 우금치 전투, 피로 쓰인 민주화의 시작 1894년 11월, 부여 우금치에서 동학농민군은 관군과 일본군의 신식 무기에 맞서 마지막까지 싸웠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수많은 농민과 민초들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쓰러졌다. 그러나 역사는 결과
【충북=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전·충남 통합 논의와 관련해 “이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청권 전체의 미래가 걸린 사안으로, 충청권 전체 틀 속에서 폭넓은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이 대전과 충남만의 이해관계로 추진될 경우 충청권 내부의 분열과 역차별 논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수년간 예산과 행정적 노력을 투입해 추진해온 충청광역연합의 취지가 무색해지지 않도록, 통합 논의는 충청권 전체의 균형 발전과 공동 번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충북은 지리적·산업적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을 만큼 자강 능력이 충분하다”면서도 “동시에 대전·충남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청권 내부의 역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본지(경기뉴스원)는 지난 1월 12일자 기사에서 “충북을 빼고 충청권 미래 없다_▶바로가기”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충청권 발전 논의에서 충북의 역할과 참여가 배제될 경우 충
【경기 고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윤종은 민주사회혁신포럼 상임대표가 정치에세이 『고양목민심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민주권에 기반한 고양특례시 비전을 제시했다.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인 윤종은 대표는 지난 1월 24일 오후 3시 고양시 킨텍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 대표가 30년 넘게 살아온 고양시에 대한 애정과 도시 발전 구상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정치인과 시민사회 인사, 5·18민주화운동 관련 인사, 민주화운동 동지, 시민기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서영교·문진석·민형배·이기헌 국회의원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은 축사를 통해 출간을 축하했다. 윤 대표는 인사말에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백성을 기르는 진실한 마음을 담은 책이라면, 『고양목민심서』는 고양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고민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는 생명을 가진 존재이며, 그 생명은 시민이 주인이 될 때 살아난다”며 ‘시민주권 고양특례시’ 구상을 소개했다. 또한 윤 대표는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5·18 관련 투쟁으로 구속과 제명을
【서울=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월 26일 오전 11시, 제11회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학생인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인권조례 시행 14주년을 기념하며, 학생·교사·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학생인권 조례는 학생에게 특별한 권리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아니다. 학생인권은 우리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존엄과 안전의 기준”이라며, 학생인권 보호가 곧 교육 공동체 전체의 인권 보호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교육감은 또한 부당한 차별과 혐오 대응, 학생 건강과 급식, 환경 문제, AI·디지털 시대에서의 인권 문제까지 모두 학생인권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인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학교가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지원과 책임 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학생참여단이 준비한 16개의 정책 제안도 전달됐다. 정책 제안에는 교내 학습공간 개선, 교복 선택 착용 허용, 학교폭력 예방 강화, 참여형 인권교육 확대, 학생 주도 동아리 운영 등 학생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
【경기 포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포천시는 식품·공중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한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영업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식품위생과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 식품·공중 위생업소 관련 민원 52건을 처리했으며, 이 중 식품위생업소 민원이 4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규 영업 신고, 지위승계, 변경 신고 등 영업과 직결되는 민원을 중심으로 행정 처리가 이뤄졌다. 특히 영업 개시와 운영에 필수적인 신규·변경 신고는 금주에만 35건이 처리돼, 위생업소의 영업 공백을 최소화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식품·공중 위생업소 민원 104건을 처리하며 안정적인 민원 처리를 유지하고 있다. 포천시는 민원 접수부터 처리까지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반복 문의가 잦은 사항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를 강화해 민원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위생업소 운영자들이 행정 절차로 인한 부담 없이 영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위생업소 관련 민원은 곧바로 영업 활동과 연결되는 만큼, 처리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 대응이 필요하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민원 처리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한편, 포천시
【경기 포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포천시는 가정폭력·스토킹 등 위기 상황에 놓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운영 중인 바로희망팀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1월 20일 기준 바로희망팀 운영 실적에 따르면, 총 13건의 관련 사례 중 실지원 대상자는 4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복지 지원을 중심으로 총 57건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내용은 상담지원 12건, 복지지원 22건, 정보지원 7건 등으로, 피해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심리·정서 지원, 기관 상담, 물품 지원 등이 병행됐다.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생활 안정과 회복을 함께 고려한 종합적 지원 체계를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포천시는 피해자가 반복적인 위기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초기 대응과 사례 관리를 강화하고, 개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보호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실지원 대상자에 대한 집중 관리로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바로희망팀은 단순 신고 처리 조직이 아니라,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보호망이며, 앞으로도 상담과 복지 지원을 중심으로 피해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한다. 한편, 포
【경기 포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포천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창구접수민원과 통합발급민원 처리 속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민원 만족도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민원과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 접수된 창구접수민원은 1,778건, 통합발급민원은 1,279건으로, 전체 민원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창구접수민원 3,761건, 통합발급민원 2,674건에 달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서비스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구접수민원과 통합발급민원은 주민등록, 인감,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즉각적인 처리가 요구되는 민원이 많아, 대기시간과 처리 속도가 시민 체감 만족도를 좌우하는 분야다. 포천시는 ‘기다림은 줄이고, 한 번에 해결하는 민원 창구’ 구현을 목표로 운영 개선을 이어가야 한다. 시는 혼잡 시간대를 고려한 창구 인력 탄력 운영과 업무 숙련도 제고를 통해 민원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통합발급민원 창구를 중심으로 한 번의 방문으로 여러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재방문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포천시 민원인은 행정 절차보다 ‘얼마나 빠르고 편하게
【경기 포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포천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개발 분야 허가민원 465건에 대해 집중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1월 19일부터 23일까지 허가담당관 업무 추진 현황에 따르면, 개발 분야는 전체 허가민원 중 가장 많은 누계 702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237건은 처리 예정, 465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개발행위허가는 도시계획, 산지·농지 전용, 환경 영향 검토 등 복합적인 행정 절차가 수반돼 민원인의 체감 처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분야다. 이에 포천시는 단순 처리 중심에서 벗어나, 민원 해소를 목표로 한 선제적 행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초기 단계에서의 사전 검토 강화, 부서 간 협의 절차 간소화, 보완 요구 최소화를 통한 반복 민원 방지, 민원인 대상 처리 단계별 안내 강화 등을 통해 불필요한 지연 요인을 줄이고 있다. 특히 진행 중인 465건에 대해서는 개별 사안별 관리 체계를 운영해 처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포천시는 개발 분야 민원은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단순한 건수 처리보다 실질적인 민원 해소와 체감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한 번 더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6년, 경기도교육청은 업무보고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그 중심에는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영상회의’가 있다. 기존에는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면으로 보고를 주고받았다. 현장 상황을 공유하기에는 속도와 범위에서 한계가 뚜렷했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 디지털 영상회의의 의미는 단순히 ‘편리함’에 있지 않다. 그것은 교육 행정을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이다. 교육현장은 교실과 지역마다 처한 환경과 상황이 다르다. 기존 방식으로는 이를 일일이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제는 교육지원청의 교육장부터 도교육청 간부, 직속기관 담당자까지 한 화면에서 의견을 주고받으며 문제를 즉시 점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갖는 진정한 가치 중 하나는 정책 결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에 있다. 보고와 논의가 분리와 단절되지 않고, 현장의 정보가 즉시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예를 들어, 학부모나 교사로부터 전달된 현장의 요구 사항이 보고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되면, 정책 수정과 보완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단순히 행정 효율을
【경기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21일 2026년 성남아트센터 시즌 라인업을 공개하며, 클래식, 무용, 연극, 어린이 공연까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프로그램을 한 해 동안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세계 정상급 예술가와 공연단체의 내한 공연부터 성남아트센터 기획 공연과 스테디셀러 브랜드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클래식 무대, 세계적 거장 대거 내한 2026년 콘서트홀에서는 BBC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소프라노 조수미 등 세계적 거장의 무대가 관객을 맞는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3월 28일)는 핀란드 출신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와 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으로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제럴드 핀지 ‘에클로그’ 등 근현대 관현악을 선보인다. 또한,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듀오 무대(5월 27일)는 베토벤에서 슈트라우스까지 실내악 레퍼토리로 깊이 있는 서정을 전달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40주년 기념 공연(8월 14일)은 데뷔 40주년을 기념한 앨범 수록곡과 동시대 신작을 중심으로 공연된다.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피아노 리사이틀(10월 3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