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 유성구 구암교네거리 일대의 교통 정체는 오랜 시간 지역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 여러 차례 교통 개선책이 시행됐지만 근본적인 병목 현상 해소에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본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방안을 제안한다. ‘직진 전용 차로 설치’, ‘P턴 도입’, 그리고 ‘우회 전용 차로 신설’이다. 첫째, ‘직진 전용 차로’는 교차로 내 신호 간섭 없이 직진 차량이 빠르게 통과하도록 돕는다. 유성대로를 따라 많은 차량이 직진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차로 설치는 교통 흐름을 끊김 없이 이어주는 중요한 해법이다. 둘째, ‘P턴’ 도입은 교차로 내 좌회전으로 인한 충돌과 혼잡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좌회전 차량이 교차로 중심부를 점유하는 대신, 안전한 지점에서 유턴 후 좌회전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신호 체계가 단순해지고 전체 교통 흐름이 원활해진다. 셋째, ‘우회 전용 차로’는 좌회전 금지에 따른 차량 우회 동선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는 차로다. 이를 통해 불법 좌회전과 무리한 유턴을 예방하며,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우회 동선을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세 가지 제안은
“정치는 내려놓지만, 평택을 향한 마음은 계속됩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6일, 정치 인생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선언했다. 정장선이라는 이름 석 자는 지난 30년간 평택의 산업화, 균형발전, 미래도시 전략 등 거의 모든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그 무게를 내려놓기로 했다. 하지만 이 불출마 선언은 갑작스러운 ‘정치 은퇴’가 아니다. 오히려 “오래전부터 구상한 일” 이라는 그의 말처럼, 예고된 책임의 실현에 가깝다. 진짜 중요한 건 ‘타이밍’ 정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불출마 의사를 일찍 밝히는 것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치를 떠나는 방식마저 ‘예고’와 ‘책임’의 언어로 일관된 모습이다. 실제로 그는 2022년 지방선거 직전부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주변에 밝혀왔고, 이번 결정도 그 연장선 위에 있다. 정치는 끝났지만, 다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정중하게 ‘자리를 내주는 정치’—그것이 바로 정장선식 정치의 마무리다. 30년 정치를 돌아보며 정 시장은 여느 정치인처럼 ‘성공’만을 내세우지 않았다. 그는 정치 초년 시절의 어려움을 솔직히 언급했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응원으로 버틸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2025년 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청라하늘대교)를 두고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 주민 간에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생활권 연결과 교통 접근성 개선이라는 공통된 기대감 속에서도, 시설 배치, 통행료, 지역 브랜드 가치 등의 측면에서 ‘혜택 불균형’을 둘러싼 갈등이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관광시설 왜 우리 쪽만 빠졌나” 영종 주민 불만 고조 다리의 양끝을 연결하는 영종과 청라 양측에는 문화·관광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최근 인천시가 영종 측 주요 시설 일부를 축소하거나 계획에서 제외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당초 영종지역에는 하늘자전거, 하늘그네, 전망 데크 등의 체험형 콘텐츠가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일부가 철회되거나 변경됐다. 이에 대해 한 영종 주민은 SNS를 통해 “처음엔 지역 랜드마크로 만든다더니, 결국은 청라 쪽만 키우고 우리는 소외된 셈”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지역 커뮤니티에는 “교통량은 영종이 더 많은데, 왜 혜택은 청라 쪽으로 기운 것이냐”, “이럴 거면 애초부터 공평한 계획도 아니었다”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청라가 더 이익”이라는 영종 vs “우리도 교통 혼잡 걱정
"다가오는 2026년, 인천은 다시 한 번 중요한 선택 앞에 서 있다." 도시의 외형은 바뀌었지만, 시민의 일상은 여전히 크고 작은 불편 속에 머물러 있다. 수도권의 관문 도시이자 산업, 문화, 교육, 교통이 집약된 인천광역시는 이제 ‘계획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바로 지금, 인천광역시가 절실히 요구하는 것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정치력과 행정을 이해하고 집행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다시 조명되고 있는 인물이 있다. 3선 국회의원이자,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김교흥(金敎興) 의원이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이 필요로 하는 정치인이다. 그는 “실제로 예산을 확보해낸 정치인”, 그리고 “행정의 언어로 말할 줄 아는 실행형 리더”다. 2025년 한 해에만 인천 서구 지역에서 1,097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도서관, 학교, 하수도, 복지센터 등 시민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업으로 연결됐다. 예산을 통해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의 기반을 조용히 바꿔나가는 방식. 바로 김 의원이 추구하는 실용주의 정치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의 정치력은 지역구를 넘어 인천광역시
【춘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문화재단(대표 신현상)은 오는 11월 28일(금) 저녁 7시, 양양군문화복지회관에서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시리즈 ‘강원의 사계’의 마지막 무대 <겨울>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의 사계’는 강원의 사계절을 주제로 기획된 음악제 시리즈로, 봄·여름·가을·겨울 네 계절에 맞춰 각기 다른 테마와 감성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겨울> 공연은 성악과 가곡 중심의 서정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늦가을 저녁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 부부의 무대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부부인 소프라노 홍혜란과 테너 최원휘, 그리고 감성적인 연주로 호평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태양이 함께한다. 홍혜란은 정선 출신으로, 201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성악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링컨센터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감성과 기량을 선보여 왔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최원휘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온 테너로, 2024–25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이 2025년 9월 24일, 해양과학관에서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해양 및 섬‧연안 생물자원 분야의 교육, 체험형 전시 콘텐츠 개발, 국민 참여형 과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해양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 개발, 교육·전시 교류, 학술행사 개최 등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동해안에 위치한 울진 해양과학관과 서해안을 기반으로 한 목포 생물자원관이 지리적 장점을 연계해 다양한 생태·과학 콘텐츠를 융합 개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외철 해양과학관 관장은 “해양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세대가 해양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해양교육 생태계 조성과 함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SK텔레콤이 SK ICT 패밀리사들과 함께 ‘2025 행복나눔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9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40일간 전국 25개 사옥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서울 중구 SKT타워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헌혈 릴레이에는 SK텔레콤, SK스퀘어, SK브로드밴드 등 ICT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SKT는 1998년부터 자발적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모바일 헌혈(2007), 스마트 헌혈 앱(2011), 세계 최초 헌혈자 건강관리 앱 ‘레드커넥트’(2019) 등 ICT 기반 서비스를 통해 헌혈 참여를 보다 쉽게 만들었다. 지난해에도 SK ICT 구성원 1,200여 명이 참여해 약 400장의 헌혈증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캠페인 역시 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참여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작은 참여가 모여 큰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의 개인 고객 전용 외환 플랫폼 ‘KB Star FX’가 해외여행, 직구, 유학, 송금 등을 위한 간편한 환전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 환율 확인부터 외화 환전까지 앱 또는 웹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번거로운 은행 방문 없이 손쉽게 외화를 거래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신규 고객을 위한 환율 우대 및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처음 ‘KB Star FX’를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는 11월 말까지 무제한 사용 가능한 100% 환율 우대 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또한, 친구 초대 시 초대한 사람과 초대받은 친구 모두가 5,000원 상당의 CU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더블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초대받은 친구가 ‘바로환전’ 거래를 1건 이상 완료하면 혜택이 제공된다. ‘KB Star FX’는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실시간 환율 알림, 거래 이력 확인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된다.
【광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최근 수도권의 여러곳에서 수돗물 색 변화(색수)와 필터 변색 관련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겉보기엔 단순한 현상 같지만, 이 같은 문제가 노후된 수도관과 부식, 느슨한 수질 관리 체계가 맞물린 위험 신호의 경고 메시지로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이후 수돗물 색 변화와 필터 변색 관련 민원이 다수 접수되자,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지사와 합동으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민원이 집중된 아파트 저수조와 가정 내 수돗물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상수도관 상당수는 1970~90년대에 설치된 노후 관로로, 내부 부식이 진행되면서 철산화물, 녹, 심지어 납이나 구리 같은 중금속이 물에 섞일 위험이 크다. 이러한 유해 금속은 미각이나 후각으로 인지하기 어려워 시민들이 장기간 노출되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장기 노출 시 신경계 손상, 신장 기능 저하, 어린이 발달 장애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 한 지자체에서 발생한 민원에서도 필터를 거친 수돗물에서만 색 변화가 확인되었는데, 이는 상수도 관로 내부 부유물과 부식물이 물에 섞여 필터에 걸리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시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 성남페스티벌’ 현장에서 발생한 기자 비표 혼용 및 유출 사태가 단순 실무 착오를 넘어, 조직적 관리 실패와 보안 체계 부재로 이어진 중대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해외 기자에게 지급되어야 할 출입 비표가 국내 기자에게 잘못 배부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문화재단의 행사 통제 및 보안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 해외 기자용 비표, 국내 기자에게 지급 행사 당일 본지 기자는 검정색 배경의 비표를 지급받았으나, 다수의 국내 언론 기자들은 노란색 비표를 사용하고 있었다. 최초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검정색은 작년 비표”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후 성남문화재단 홍보기획부는 문자로 다음과 같은 정정 메시지를 발송했다. “다시 확인한 결과, 받으신 비표는 작년 것이 아니고 올해 제작진에서 해외 기자용으로 별도 준비한 비표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비표와 달라 착각했습니다.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잘못 답변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즉, 행사 현장에서 해외 언론사에 제공되어야 할 비표가 국내 기자에게 오인 지급된 것이며, 이는 단순 해프닝이 아닌 기자단 출입 통제 시스템의 명백한 실패를 의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