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4.9℃
  • 맑음강릉 11.3℃
  • 연무서울 15.5℃
  • 맑음대전 17.3℃
  • 맑음대구 17.7℃
  • 맑음울산 13.5℃
  • 맑음광주 18.8℃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4.9℃
  • 흐림제주 14.3℃
  • 맑음강화 10.6℃
  • 맑음보은 16.0℃
  • 맑음금산 16.9℃
  • 맑음강진군 16.4℃
  • 맑음경주시 15.0℃
  • 맑음거제 13.8℃
기상청 제공

[칼럼] 나로한방병원 김민규 원장..“비만 치료, 맹신이 아닌 균형 잡힌 접근 필요”

최근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의료계와 일반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효과적인 체중 감량과 식욕 조절로 알려진 이 약물은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다. 그러나 나로한방병원 김민규 원장은 “특정 치료법에 대한 맹신은 위험하며, 보다 근본적인 건강 관리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GLP-1 계열 약물이 체중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약물 중단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실제 임상에서 일정 기간 투약 후 약을 끊으면 감량한 체중의 상당 부분이 다시 회복되는 사례가 관찰된다. 이는 인간의 대사 구조가 쉽게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약물은 외부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몸이 오랜 시간 형성해온 대사 패턴까지 바꾸지는 못한다. 약을 끊으면 결국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맹신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과 체질의 변화
약물 중심 치료에 대한 과도한 기대, 즉 ‘맹신’의 위험성도 경고한다. 김 원장은 “체중 감량의 핵심은 약의 성능이 아니라, 그 기간 동안 어떤 생활습관을 만들었느냐에 달려 있다”며 “식습관, 수면, 활동량 등 기본적인 생활 관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치료 효과는 지속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기간 체중 감소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요요 현상을 반복하게 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강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함을 알려줬다.

 

한방 치료, ‘몸의 균형 회복’에 초점
한의학적 접근은 비만을 단순한 과식 문제로 보지 않는다. 소화 기능 저하, 수분·에너지 대사 불균형, 체질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이에 따라 한약 처방과 침 치료는 단순 체중 감소가 아니라 몸의 균형을 회복하고 대사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동시에 환자가 새로운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목표다.

 

치료는 경쟁이 아닌 보완 관계
김 원장은 GLP-1 계열 약물과 한방 치료를 대립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는 “약물이 단기간 체중 감량을 돕는 동안, 한방 치료를 통해 체질과 생활습관을 함께 개선하면 약을 중단한 이후에도 효과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지속 가능한 건강이 핵심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비만 치료의 본질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건강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정 치료법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나 개인의 몸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춘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칼럼은 비만 치료의 최신 흐름 속에서 약물 중심 치료의 한계를 짚고, 생활습관과 체질 개선을 병행하는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글이라 할 수 있다.

프로필 사진
유형수 기자

유(庾), 부여 성흥산성에는 고려 개국공신인 유금필(庾黔弼) 장군(시호 ‘충절공(忠節公)’)을 기리는 사당이 있다. 후대 지역 주민들이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세우고 제사지내고 있다.
유(庾) 부여 성흥산성(聖興山城)과 충절공(忠節公) 유금필(庾黔弼)
(황해도(黃海道) 평산(平山) 유씨 금필(庾黔弼)과 황해도(黃海道) 평산(平山) 신씨 숭겸(申崇謙)은 의형제를 맺었다. 두분은 고려 개국공신이며, 황해도(黃海道)에 두분을 모신 사당이 있다.)
https://www.ggnews1.co.kr/mobile/article.html?no=459689

관련기사

1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

더보기